ES를 AI에게 첨삭받는 법|ChatGPT·Claude 프롬프트 예시 (유학생 필독)
안녕하세요. 早慶合同就活会議(소케이 합동 취활회의)입니다.
"ES(엔트리시트, 지원할 때 제출하는 서류)를 써보긴 했는데, 이걸로 통과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주변에 첨삭을 부탁할 사람도 없다"——이럴 때 의지가 되는 것이 ChatGPT·Claude·Gemini 같은 AI 챗봇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 주는 "또 한 명의 독자"가 되어 줍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AI는 ES를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이미 쓴 ES를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도구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항 의도 확인, 구성 점검, 읽기 어려운 부분 찾아내기——"스스로는 알아차리기 힘든 어긋남"을 찾아내는 것이 AI 첨삭의 강점입니다.
한편, AI의 답변을 그대로 제출하는 것은 피해 주세요. 그대로 베끼면 면접에서 심층 질문을 받았을 때 답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초안은 스스로 쓰고, 그 개선점을 AI에게 배운다——이것이 면접까지 일관되게 승부할 수 있는 ES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활용 포인트와 프롬프트 예시, 주의점을 정리합니다.
목차
- ES 첨삭에 AI를 쓰는 의미
- AI 첨삭의 3가지 활용 포인트
- 활용 포인트 1: 문항의 의도를 확인한다
- 활용 포인트 2: PREP법으로 구성을 체크한다
- 활용 포인트 3: 가독성과 글자 수를 첨삭받는다
- AI 첨삭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
- 정리
1. ES 첨삭에 AI를 쓰는 의미
ES를 혼자 쓰다 보면 자신의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전달됐을 것"이라고 생각한 문장이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전달되지 않는 일——이는 자주 일어납니다. 본래는 이런 어긋남을 다른 사람이 읽어 주며 메우지만, 마감 직전이거나 몇 번이나 부탁하기가 눈치 보여서 부탁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AI를 "또 한 명의 독자"로 씁니다. 몇 번을 질문해도 일정한 관점에서 피드백을 돌려주므로, 사람에게 부탁하기 전에 가볍게 의견을 주고받아 보는 연습 상대로, 혹은 봐 달라고 하는 횟수를 줄이는 사전 준비로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는 대필 업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기PR(自己PR, 자신의 강점을 기업에 어필하는 일본 취업 활동 특유의 항목)을 써줘"라고 통째로 맡기면 그럴듯한 문장은 나오지만, 그것은 당신의 경험도 말도 아닙니다. AI에게 맡길 것은 "점검"이지 "집필"이 아닙니다——이 선 긋기만은 처음에 확실히 해 두세요.
참고로 문항 의도를 파악하는 법이나 PREP법 같은 ES의 기초는 이 글에서 깊이 다루지 않습니다. 아직 자신이 없다면, 먼저 ES 작성법을 훑어보고 오세요. 기초가 되는 초안이 있어야 첨삭도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2. AI 첨삭의 3가지 활용 포인트
AI 첨삭은 무작정 "봐줘"라고 부탁해도 막연한 감상만 돌아옵니다. "어떤 관점에서 봐주길 원하는지"를 좁혀서 부탁하면 단숨에 실용적으로 바뀝니다. 취준생이 먼저 짚어 두고 싶은 활용 포인트는 다음 3가지입니다.
- 활용 포인트 1: 문항의 의도를 확인한다 … 쓰기 시작하기 전에, "이 문항으로 기업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를 정리받는다
- 활용 포인트 2: PREP법으로 구성을 체크한다 … 초안이 "결론부터 쓰여 있는가", "이유와 구체적 예시가 결론을 뒷받침하는가"를 점검받는다
- 활용 포인트 3: 가독성과 글자 수를 첨삭받는다 … 한 문장의 길이, 주어와 서술어의 어긋남, 오탈자, 글자 수의 과부족을 찾아낸다
"의도 확인 → 구성 체크 → 가독성 다듬기" 순서로 쓰면, 쓰기 전·쓴 후·마무리의 3단계를 AI가 커버해 줍니다.
3. 활용 포인트 1: 문항의 의도를 확인한다
ES에서 자주 하는 실수가 문항에 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원동기를 물었는데 자기PR을 써버리는 식의 어긋남은, 문항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채로 써 내려가면 일어납니다. 쓰기 시작하기 전에 AI에게 문항의 의도를 물어봅시다.
다음 엔트리시트 문항에 대해, 기업이 이 문항으로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그 의도를 3가지 들어 주세요. 아울러 답변에 담아 두면 좋을 요소도 알려 주세요.
문항: "학창 시절에 힘쓴 일을 알려주세요(400자 이내)"
"임하는 과정이나 사고방식의 습관을 보고 싶다"는 식의 의도가 돌아옵니다. 의도를 알면 무엇을 써야 정곡을 찌르는 답변이 되는지 보입니다. 다만 돌아오는 것은 일반론이므로, 지원 기업만의 관점은 기업 연구로 보완해 주세요.
4. 활용 포인트 2: PREP법으로 구성을 체크한다
초안이 완성되면 다음은 구성 체크입니다. ES는 결론을 먼저 말하는 PREP법(결론→이유→구체적 예시→결론)으로 쓰면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결론부터 썼다고 생각해도, 다시 읽어보면 서두가 길거나 결론이 마지막에 묻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구성의 어긋남"은 AI에게 점검받으면 찾아내기 쉬워집니다.
다음 자기PR을 PREP법(결론→이유→구체적 예시→결론)의 관점에서 체크해 주세요. 결론이 맨 앞에 오는지, 이유와 구체적 예시가 결론을 뒷받침하는지를 지적하고, 구성상 약한 부분이 있으면 고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문장 자체는 고쳐 쓰지 말고, 지적만 해 주세요.
자기PR:
(여기에 자신의 초안을 붙여넣는다)
"고쳐 쓰지 말고, 지적만"이라고 조건을 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AI가 마음대로 다시 쓰는 것을 막고, 자신의 말로 고치기 위한 깨달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PR의 구성에 자신이 없다면, 자기PR 작성법에서 기본형을 확인한 후에 걸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5. 활용 포인트 3: 가독성과 글자 수를 첨삭받는다
내용과 구성이 다 갖춰지면 마지막은 마무리입니다. 한 문장이 지나치게 길거나 오탈자가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읽는 사람에게 부담이 됩니다. 이 점검은 AI가 특히 잘하는 영역입니다.
다음 엔트리시트 문장을 가독성의 관점에서 첨삭해 주세요. 한 문장이 지나치게 긴 부분,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부분, 오탈자나 변환 실수를 지적해 주세요. 지정 글자 수는 400자입니다. 현재의 대략적인 글자 수와, 초과·부족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문장:
(여기에 자신의 초안을 붙여넣는다)
한 문장이 긴 부분이나 조사(てにをは) 사용이 어색한 부분을 짚어 주므로, 소리 내어 다시 읽어보기 전의 기계적인 체크로서 효율적입니다. 다만 AI가 세는 글자 수는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최종적인 글자 수는 제출 양식 등에서 스스로도 확인해 주세요.
6. AI 첨삭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
편리한 AI 첨삭이지만, 다음 4가지는 반드시 유의해 주세요.
주의 1: 첨삭 결과를 그대로 제출하지 않는다
AI가 다듬은 문장은 읽기 좋아 보이지만, 그대로 제출하면 면접에서 심층 질문을 받았을 때 답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자기 머리로 구성하지 않은 문장은 구두로 설명을 요구받는 순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주의 2: AI가 제안한 숫자나 에피소드는 사실을 확인한다
AI는 문장을 매력적으로 만들려고 "약 1.5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숫자를 덧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AI가 부풀린 표현은 반드시 사실과 대조해 주세요. 사실과 다른 숫자나 실제로는 없었던 에피소드가 섞이면, 면접의 심층 질문에서 모순이 드러납니다.
주의 3: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말로 고친다
AI의 지적을 받아 수정할 때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말로 바꾸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제안받은 표현을 그대로 쓰면 남의 말처럼 겉도는 문장이 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가쿠치카(ガクチカ, 학창 시절에 힘쓴 일을 뜻하는 일본 취업 용어)라면, 가쿠치카 작성법에서 소개하는 "날카로운 동사"로 쓰는 감각을 떠올려 자신의 말로 고쳐 봅시다.
주의 4: 개인정보나 미공개 전형 정보는 입력하지 않는다
AI 챗봇에 붙여넣은 내용은 서비스에 따라 학습 등에 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름·주소·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기업명·전형의 내부 정보는 입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문항 문장이나 자신의 초안을 봐 달라고 하는 정도는 문제없지만, 민감한 정보는 가리거나 일반화하는 배려를 해 주세요.
7. 정리
AI를 활용한 ES 첨삭의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AI는 대필 업체가 아니라 "또 한 명의 독자"입니다. 초안은 스스로 쓰고, 점검을 AI에게 맡긴다.
- 활용 포인트는 ①문항의 의도 확인 ②PREP법으로 구성 체크 ③가독성과 글자 수 첨삭의 3가지.
- 프롬프트는 "어떤 관점에서 봐주길 원하는지"를 좁히면 실용적인 피드백이 돌아온다.
- 첨삭 결과를 그대로 베끼는 것은 금물입니다. 숫자나 에피소드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지막은 자신의 말로 고친다.
- 개인정보나 미공개 전형 정보는 입력하지 않습니다. 민감한 정보는 가리거나 일반화한다.
AI는 제대로 쓰면 취업준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됩니다. 다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당신 자신의 경험과 말입니다. 당신만이 쓸 수 있는 ES로 완성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에게 첨삭받은 ES는 반칙이 되지 않나요?
첨삭을 받는 것 자체는 커리어 센터나 선배에게 봐 달라고 하는 것과 같아서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출하는 문장이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말로 이루어져 있는가입니다. 답변을 그대로 베끼지 않고, 지적을 받아 스스로 고치는 방식으로 쓴다면 떳떳하지 못하다고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Q. ChatGPT·Claude·Gemini 중 무엇을 쓰면 되나요?
ES 첨삭 용도라면 어느 것을 써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모두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위가 있고, 이 글의 프롬프트는 어떤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우선 쓰기 편한 것을 고르고, 첨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서비스도 시도해 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Q. AI의 첨삭과 사람에 의한 첨삭 중 어느 쪽이 좋나요?
역할이 다르므로 조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AI는 구성이나 가독성을 빠르게 체크하는 데 능합니다. 한편, 지원 기업의 실제 사정을 반영한 조언이나 사람 됨됨이를 알고 나서 해주는 조언은 커리어 센터나 OB·OG(취업한 선배) 같은 사람의 강점입니다. AI로 사전 준비를 하고, 사람에게 봐 달라고 하는 횟수를 효과적으로 씁시다.
Q. 첨삭을 받아도 좀처럼 문장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초안에 써야 할 요소(구체적인 행동이나 결과)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는 문장을 다듬을 수는 있어도, 당신의 경험 자체를 늘려주지는 못합니다. 잘 안될 때는 첨삭 이전으로 돌아가서, "언제·무엇을·어떻게 생각하고·어떻게 행동했는가"를 적어 보세요. 소재가 갖춰지면 첨삭의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